아크릴 작업 시 자주 사용하는 접착제, 그 유해성과 사용 시 주의 사항을 아시나요?
이 글에서는 아크릴 접착제 유해성과 주의점, 성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2023년 법 개정 사항까지 함께 다룹니다.
목차
- 아크릴 접착제란?
- 주요 성분과 유해성
- 안전한 사용법
- 2023년 법 개정 사항
- 마무리 요약
1. 아크릴 접착제란?
아크릴 접착제는 아크릴 판재를 부착하는 데 사용하는 특수한 유기용제 접착제로 일반 접착제와 달리 아크릴을 녹여 붙는 방식이며 휘발성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예전에는 ‘클로로포름(Chloroform)’이 주원료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 들어서는 여러가지를 섞어 사용합니다.
일부 외국 제품에선 ‘디클로로메탄’이 사용되기도 하나, 국내에서 사용되는 접착제는 주로 메틸렌글로라이드, 염화메틸렌, 디클로로메탄 등의 혼합물입니다.
💡 아크릴 접착제의 성분에 ‘100% 디클로로메탄’이라고 적혀 있다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주요 성분과 유해성
아크릴 접착제는 강력한 유기용제로, 아래와 같은 건강 위험을 동반합니다.
- 중추신경계 독성
눈과 손의 조정능력 저하, 마취작용, 고농도 노출 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 심장 독성
염화메틸렌이 체내에서 일산화탄소로 대사되며, 산소 운반을 방해해 심장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디클로로메탄(Dichloromethane)의 유해성
디클로로메탄은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며, 신경계에 영향을 주고 구역질, 어지러움,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간과 신장에 영향을 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발암 가능 물질(Group 2B)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디클로로메탄을 사용할 경우, 고농도 증기 흡입으로 인한 급성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타 증상
간 효소 상승, 호흡기·피부·눈 자극, 발암성 등급 2로 분류(노출기준: 50ppm).
🚨 주의사항: 디클로로메탄은 무색무취에 가까워 인지하기 어려우며, 작업 시 반드시 환기와 보호장비 착용이 필요합니다.
3. 안전한 사용법
- 피부에 닿으면: 즉시 비누로 씻어내세요.
- 환기 중요: 밀폐 공간에서는 사용을 피하고, 반드시 창문을 열어 통풍을 유지하세요.
- 접착제 보관: 사용 후 남은 제품은 밀봉하여 보관하거나 폐기해야 합니다.
- 주사기 사용 시: 주사침에 의한 사고 방지를 위해 끝부분을 뭉툭하게 갈아 사용합니다.
⚠️ 디클로로메탄 원액을 직접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절대 삼가세요.
4. 2023년 법 개정 사항
2023년 9월부로 MC-100을 포함한 모든 용해성 아크릴 접착제는
사업자 등록이 없는 일반인의 구매가 금지되었습니다.
이는 접착제의 유해성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입니다.
이제는 안전 교육과 관리가 가능한 사업자만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5. 마무리 요약
- 아크릴 접착제는 편리하지만 유기용제 특성상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유해 성분: 메틸렌글로라이드, 염화메틸렌, 디클로로메탄
- 안전한 사용을 위해 반드시 환기, 보호장비, 올바른 보관이 필요합니다.
- 법 개정으로 일반인의 구매는 제한되며, 반드시 사업자 등록이 필요합니다.